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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요? 당근 지역기반 커뮤니티죠”

서비스가 진화합니다. ‘당’신 ‘근’처 중고물품 거래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지역기반 커뮤니티로 자리잡았죠. 네. 당근마켓 이야기입니다. 그 안에서 또 다른 기회가 엿보입니다. 비대면 시대, 소통이 없던 이들이 이를 기반으로 소통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고객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당근마켓 이야기입니다. 당근마켓은 이를 예상이나 했을까요? 생활밀착 서비스를 표방하는 당근마켓은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아닌, 있어야만 하는 필수템이 된 기반은 무엇이었을까요.

글. 김관식 기자(seoulpol@wirelink.co.kr)

“모바일 앱은 지역기반 서비스와 잘 어울린다”

당신이 당근마켓을 ‘동네 주민과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지역기반서비스’라고만 생각했다면 반만 맞다. 지금은 엄연히 지역주민 간 연결을 돕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온라인 소통을 넘어 오프라인 관계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 사용자가 “사는 게 힘들어 위안을 받고자 올렸다. 감사하게도 선뜻 나눔을 해주어 행복하다”는 미담 사례도 속속 눈에 띈다. ‘동네생활’ 게시판에 일상과 맛집, 반려견 등 다양한 관심사를 인근 주민과 공유한다.

정우람 당근마켓 이사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이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진다는 것. 비대면 시대, 누가 이웃인지 모를 정도의 무관심이 곧 상대를 위한 배려일 정도로 소통이 단절된 요즘, 당근마켓이 이웃 간 장벽을 절로 허물고 있다.

4050 이용자도 50% 육박… 세대 간 소통으로

모든 세대가 당근마켓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세대 간의 장벽도 허물었다. 모든 세대가 당근마켓을 이용한다. 무료나눔과 중고물품 교환에 적극적인 2030을 타깃했지만 4050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있다. 그 비율만 50%에 가까울 정도니 적어도 이곳에서만큼은 세대 간의 갈등이야 말로 먼 나라 얘기가 아닐까. 이는 당근마켓에서 밝힌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건, 그리고 월 방문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선 근거가 됐다. 이는 자연스레 서비스 충성도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신원을 보장한 수면 아래서 소통해야 하는 불편함의 갈증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면서 “온라인 소통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지역 기반의 공통점과 유대감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데 당근마켓이 주효했다”고 입을 모은다. 즉, 온라인의 편안함과 지역 단위의 정서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지역 유대감 중심 소통이어져이웃 개념 불씨 살려

정우람 이사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중고거래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지역주민 간의 연결을 돕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확장 중”이라며 “동네에는 주민들 간의 정보교류, 구인구직, 혹은 부동산 등 지역 생활 정보가 많다. 당근마켓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이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우리 이웃, 나와 같은 지역에 산다는 유대감이 형성된 상태에서 소통한다. 그렇기에 대화의 물꼬를 트기가 한결 쉽다. 구체적인 정보와 이슈를 주고 받는데 거리낌이 없다. 근처 맛집도 함께 찾아가며 친목을 다진다. 시간을 정해 함께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부류도 생겨났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성공요인, 보이지 않는 곳일수록 내부 정비 강화

그렇다면 처음부터 모바일 생태계 기반으로 중고거래 서비스를 개발한 이유도 자연스레 풀린다. 모바일 앱은 지역기반 서비스와 매칭하면 그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당근마켓은 GPS를 이용한 동네 인증 시스템이 있다. GPS와 동일한 시스템도 모바일 기반이기에 더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

론칭한 지 5년이 훌쩍 흐른 지금, 당근마켓 내부에서 분석한 성공 공식은 무엇일까? 정 이사는 “오랜 기간 적은 인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을 위한 개선작업을 깨알 같이 해왔다”면서 “2015년부터 버전 업데이트를 일주일 한 번씩 진행할 정도로 고객 서비스에 신경 쓰고 있다. 초기 6명이었던 직원 수도 지금 100명 이상 늘었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해 세심한 관찰과 개선작업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처럼 변화를 주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구했던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당근마켓은 영국과 캐나다 등 일부 도시에 진출했다. 이 부분에 있어 구글플레이에 스토어 정보를 등록할 때 구글코리아의 국가별 맞춤 정보를 이용해 현지화에 집중했다. 당근마켓은 구글플레이 콘솔 리뷰 분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 니즈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상당히 개방적이고 개발자 친화적이이라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API가 많아 당근마켓도 다양한 방면에서 이를 활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중소개발사의 해외진출 지원과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 설정과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본 기사는 구글코리아와 국내 중소개발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구글코리아 블로그’에 게재된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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